huic 하남도시공사 - Hanam Urdan Innovation Corporation

민원 업무에 항상 노고가 많으십니다.

다름아니라 6월 29일 오후 5시 15분경 운전자 부주의(라디오조작)으로 인한 3호차량 단순 접촉사고에 관련하여 민원 접수합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저는 기사님께서 교통사고를 낸것에 대해 비난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자고로 사람이 하는일이니 사고가 날수도 있고 차량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크게 다치지 않았다는 것에 안도하고 있습니다. 다만 사고이후 처리 과정에서 어떤 매뉴얼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된 일부 과정에 대해 민원을 하고자 합니다.

1. 운전자는 사고 직후 차량안에 사고자들의 신변안전을 다시 한번 확인하여야 합니다.

2. 운전자는 사고 직후 사고자들을 안심시켜야 합니다.

3. 운전자는 사고 직후 대책반에 전화하여 사고 사실을 인지시키고 대책반에서 사고처리를 하기 위해 바로 현장으로 투입되어야 합니다.

4. 대책반은 사고현장 도착시 사고자들의 인적사항 파악, 보호자 비상연락으로 연락, 병원으로 이송 등 현장상황에 따른 대책이 이루어져야하며 대책반에서 귀가까지 책임집니다.

5. 특히 미성년자의 귀가 및 병원 이송은 보호자의 동의없이는 이루어지면 안됩니다.

6. 사고 이후 휴우증 여부 등을 확인하고 치료 지원합니다.

시민인 제가 생각하는 최소한의 매뉴얼입니다. 그런데 상기 항목에 부합되는 상황은 한가지도 없더군요...
사고 당일 본인의 아이들은 하남종합운동장의 시설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도착할 시간에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걱정하고 있던 참에 한참뒤 아이들이 집에와서 하는 얘기가 교통사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또 아이들은 사고현장에서 노선이 다른 차량을 타고 집에서 15분 가량의 거리에서 걸어왔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사고로 놀랐고 낯선상황에 두번 놀랐습니다.

아이들이 다행히 길을 알기에 찾아왔으니 망정이지 만약 길을 몰랐다면...

아니면 오는 길에 다른 사고를 당했다면...

그런 생각만으로도 너무 화가 납니다.

제가 사고가 난 이후 지금까지 사고에 대한 어떠한 이야기도 종합운동장측의 이야기를 들은적이 없습니다.

기다렸으나...어떠한 전화나 안내도 받지 못하고 아이들 입을 통해서만 들었습니다.

과연 이것이 정상적인 상황인지에 대한 판단은 제가 하지 않아도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추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사고대책 매뉴얼이 존재하는지...존재한다면 수정 및 교육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매뉴얼 수립 및 교육이 절실합니다.

우리나라의 안전 불감증이 큰 사고로 이어졌었죠...

이번 일을 작은 사고라 치부하고 넘어가는 우를 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의 요구사항은 매뉴얼 공개 입니다.

시정하겠습니다. 조취하겠습니다. 말로만 하는 답변은 사절입니다.

구체적인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