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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시설문의

작성일 2021.07.08, 조회수 1388
체육시설문의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연락처, 내용 제공
제목 선동둔치 체육시설 혹은 공원에 애견구역 조성 바람.
작성자 김**
연락처 -
내용 하남 특히 미사지구 내에 공공으로 사용할 수 없는 애견구역 하나가 없는것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고객센터까지 찾아온 주된 이유는 "선동둔지 체육시설"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하남시의 미사지구 구역에는 서울시나 다른 지역의 공원마다 하나쯤 있는 자그마한 애견공원이 하나가 없습니다. 미사지구 공원은 지부가 크고 산책하는 시민의 50%는 강아지를 데리고 나와있는데도 애견공원이 없습니다. 애견인을 위한 시설은 강아지용 배변쓰레기통 하나인데, 이건 그냥 "똥 잘치워라" 라는 조소섞인 메세지죠.

대한민국 인구의 4분의 1이 애완동물을 키웁니다. 네명중 한명은 강아지를 키웁니다. 내가, 우리가족이 하남시에 10년은 살았는데 내가 가장 필요로 하는 구역은 탁상공론에 의해 거절되고, 거부되고 누구를 위해 세금이 쓰이고 나는 왜 세금을 내고도 하남시에서 제공하는 구역을 쓸 수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선동둔치 체육시설은 아시겠지만 관리가 잘 되는곳이 아닙니다. 제가 거길 7년간 오며가며 봤습니다. 11만평에 이르는 거대한 지부가 사실상 일주일에 며칠 오는 야구팀, 축구팀을 위해만 존재합니다. 그 야구팀이 한번 올때마다 몇개의 필드를 다 꽉 채운다던지 하면 말을 안합니다. 그 어마어마한 지부가 사실상 일주일의 5일은 텅텅 비어 놀고 있습니다. 사무실은 컨테이너 하나가 놓여져있고요.

저희 애견인들이 원하는건 사실 거기 유령공원같은 거대한 야구장 이런것도 아닙니다. 그거의 반의 반만한 어디 구역 하나에만, 그냥 겉치레만 한 담 하나만 둘러쳐줘도 됩니다. 그러면 우리도 잠시 줄을 놓고 쉴수도 있고, 눈치 안보고 강아지랑 공놀이도 좀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왠걸요. 어떻게 그런 구역 하나가 없습니다. 하남시청에 공원녹지과에 문의해봐도 "법적으로 의무가 없다"는 똑같은 대답만 돌아옵니다. 아니 그러면 한강둔치에 있는, 철사와 망으로 대강 둘러친 애견구역은 뭐 시민들이 불법점거라도 한 줄 알겠습니다.

선동둔치 체육시설은 애견인들에겐 최고의 구역입니다. 운동장 뒤는 자전거 트랙과 한강이고, 아시겠지만 미사지구와 맞닿은 방향은 올림픽 대로가 지나기때문에 시민들이 지나다니는 길이 애초에 아닙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그렇게 피해를 주지 않을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근데 사람을 피해 돌아 돌아 걷다 거기까지 가서, 11만 평에 이르는 운동장에 사람이 단 한명도 없는 상태에서 강아지랑 걸어가고있는데 관리인 한분이 오셔서 애견 출입이 안된다 하십니다.

시에서 관리하는 시설이기에 그럴수있지요. 근데 인간적으로 이게 맞습니까?

제가 하남 종합운동장 같은, 시민의 생활권에 가까이 있는 체육시설에 맘대로 들어간게 아니지않습니까. 선동둔치 체육시설은 올림픽대로 건너편에 지나다니는 시민이 하나 없는 구역에 덜렁 있는 유령구역이지 않습니까. 누가 그곳을 보고 관리되는 운동장이라 하겠습니까? 입구부터 내부까지 온갖 들풀과 잡초가 가득차있는데요. 하물며 지금 제가 관리소홀을 지적하는것도 아닙니다.

청소년 야구팀이 와도 5개의 거대한 필드중 1~2개밖에 쓰지 않고 그나마도 일주일을 다 합쳐 5시간도 채 쓰지 않는게 대부분 아닙니까.

법적으로 그곳에 애완견 출입이 안된다 해도, 이게 맞습니까? 행정담당자부터 시설 관리인까지 언제까지 이런 시대착오적인 대응으로 시민들의 불만을 만드셔야겠습니까? 애완견이랑 같이 산책하고 있는 시민을, 겨울 내내 불법주차하며 운동장 바닥을 다 파놓은 사람하고 똑같이 취급하면 어떡합니까?

애초에 그 구역이 시에서 관리한다는 명목 하에, 원하는 시민들은 맘껏 사용하지도 못하고. 이용료를 내고 단골처럼 이용하는 몇개 팀의 스포츠단체의 전유물이 된것만 해도 생각하면 화가 납니다.

11만평에 다르는 그 넓은 구역에서, 자유롭게 운동을 하고싶거나, 가족들과 피크닉을 나오거나, 저처럼 반려견과 공던지기 놀이를 하고싶은 시민들이 엄청 많습니다.

근데 일주일에 5시간 쓸까말까한 몇개의 체육단체를 위해 그 넓은 체육공원이 유령공원이 되고있습니다. 그 공원을 아는 사람은 제가 말하는게 사실인걸 아실겁니다.

애초에 그곳이 시민들 세금으로 만들어진 곳 아닙니까? 지적하고자하면 혈세로 만들어진 공원의 내부와 주변에 잡초가 그렇게 자라나게 한 관리소홀의 책임을 묻고자 하면 하남 시민 누구든 책임을 물을 권리가 있습니다.

나랑 내 강아지, 그리고 주변에 개를 키우는 많은 사람들이, 선동둔치 체육시설 내의 5개의 거대한 운동장중 단 하나의 운동장의 반의 반만한 시설만 있어도 좋겠다고 간절히 생각합니다.

근데 그렇게 관리도 제대로 하지않는 큰 지부를 몇몇 단체들만이 이용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 못하는 이 시스템이 생각만하면 열불이 치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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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내용 안녕하십니까? 하남도시공사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신 고객님께 감사드립니다.
고객님의 민원내용 [선동둔치 체육시설을 하남시민을 위한 곳으로 바꿔주세요.]에 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하남시 내 부족한 체육시설 확보를 위해 건립된 선동둔치체육시설은 축구, 야구와 같이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시설입니다. 하남시 내 야구장은 선동둔치체육시설이 유일하며, 하남야구리그, 축구리그, 유소년야구팀훈련, 대표팀훈련, 동호인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입니다. 다만,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월부터 제한적으로 운영중에 있으며, 특히 대규모 리그 운영이 중단되어 이용객이 극감한 상황입니다.
또한, 선동둔치체육시설 내 제초작업은 5월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7월부터 고온현상으로 인한 제초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속적인 제초작업으로 구장 관리에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선동둔치체육시설 내 통행을 위한 이용은 가능하오나, 야구공, 축구공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위험과 경기장 내 일부 반려견의 출입으로 인한 소변, 대변으로 인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경기장 내 출입은 제한하고 있으며, 선동둔치 체육시설 인근에 하남시민을 위한 다양한 테마공원(미사한강 1호~5호 공원, 나무고아원 등)이 운영중에 있으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모두가 불안한 시기입니다. 관련된 예방수칙 반드시 유의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기타 문의사항은 (☎031-790-2000)으로 연락주시면 보다 빠르고 친절하게 안내를 도와드리겠습니다.